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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부전선
이경삼 2012-07-31
26117
 

 


 이번에 한국에 업무 출장차 갔다가 주말에 잠깐 시간을 내서 소영민 연대장님 부대에 다녀 왔다.


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으로 진학하는 내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.


한탄강에서 래프팅, 그리고 백마고지, 피의 능선 보면서 철원 평야를 차지하기 위한 국군의 함성


이 들렸고 제 2땅굴을 보면서 우리영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왔다.


내가 지난날 동부 전선에서 GP, GOP의 포병화력 통제 장교로 근무시의 회상에 잠기게끔


했으며 내 아이에게도 안보 교육을 할 기회가 되었다.


영민아. 연대장 임무를 무사히 잘 끝내고 좋은 보직으로 영전하여 꼭 장군으로 진급되길


희망한다.


훗날 여단장, 사단장으로 근무하게 될 때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,


너의 이쁜 큰딸이 희망 대학, 학과로 진학하기를 기원할게.


(인도네시아에서 온 아저씨가 그랬다고 꼭 전해라.)


같이 나와준 대대장 및 본부 중대장에게도 건투를 빌며 감사의 뜻을 전해 주고.


어제밤 나의 자리인 자카르타로 왔다.. 나도 내 임무를 충실히 할 것이다.


민간 외교관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의 경제 협력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게


될 것이며 수출의 역군으로 일을 하게 될 것이다.


 


내년엔 임관 25주면 행사를 하는데, 너무 무더워서 7월초에 했으면 한다.


우리 11기 회장단에서 고려 해주기를 희망하며..


 




한마디
이경삼 : 병원아.. 미안..처음 약속은 같이 가기로 해놓구..갑자기 영민이 장모상으로 계획이 바뀌었지..다음에 같이 가면 되지..김포공항에서 잠깐 얼굴 본 것으로..고맙다..그리고 한명복 사무장 동기.. 넓은 한국 땅 휴게소에서 만났지..다음에 한번 사무실로 갈게.. []
서병원 : 경삼아...결국 할일을 하고 갔구먼...ㅋㅋㅋ 잘지내라...[]
한병복 : 경삼동기 휴게소에서 보고 알아봐줘서 넘 고맙고 담에 삼실한번 오소 25주년 행사는 7월20일 교육문화회관에 예약 완료함[]
소영민 : 경삼아... 소식 전해주어 고맙다. 정말 무더위가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듯 하구나. 건강 조심하고 특히 외국에서의 생활에서 아프지 않도록 잘 관리해라... 나도 네 덕분에 주말간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었고 기분도 좋았다. 잘 지내고 또 연락하자... 수고^^[] []
이경삼 : 전재홍 동기..미안하다..이번에 출장 업무에 우리 큰애가 외국으로 대학 진학으로 비자 서류 업무를 하다보니 연락 못 했다..다음에 꼭 연락 할게..고맙다..[]
전재홍 : 이경삼 동기. 대한항공 전재홍 이다 . 일전에 통회는 한번 한 것 같은데 서울 왔을때 연락 한번 하지 그랬어? 위 내용으로 보았을때에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된것 같구나. 다음에 들어오면 꼭 연락해라.[]
 
 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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