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기들..잘 지내고 있지? 참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움도 표시하지 못하고 그저 서로 얼굴만 바라보며 술잔을 기울이다 온것같은 기억만 남는다.
저세상으로 간 준섭이는 아마도 편안하게 잘지낼거고...다음번 한국나가면 보고싶던 우리 동기들 얼굴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.
사는게 바빠서...그저 등돌리고 살다보니 어느덧 머리는 더 하얗게 되고...발걸음 옮기는것도 버거워하는 기름끼 꽉 찬 몸매가 되어 버린것 같아 정말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된다.
보고싶고..사랑하는 동기들....
항상 건강하고...하는일 모두 잘되고...우리 학사 11기 동기들..모두 사랑하자..
학사 11기여 영원하라!!!!
북경에서 서병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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